[필독] 기숙사 상벌점 관련 상세 보충 안내
안녕하십니까, 남산학사 행정팀입니다. 기존에 공지드린 상벌점 안내에 관해 문의연락을 주신 학생분들께 감사말씀드립니다. 한 단계 자세한 안내가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상세 내용을 덧붙인 추가공지를 올립니다. 우선 일련의 시스템 개선 과정이 갑작스레 논의된 것이 아님을 알립니다. 사생분들의 개인사에 결부된 지점들을 언급드릴 수는 없으나, 방학 기간 중 모종의 사건들이 발생했고 행정팀에서는 사생분들이 억울하게 손해를 보시거나 불안해 하시는 지점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기존에 드렸던 공지 내용은, 수기 관리 되던 자료들을 전산화하고, 전산 시스템 간의 연계성을 높이며, 사생분들께서 요청하신 민원을 반영한 결과입니다. 사생분들의 긴밀한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 통금 벌점과 재실 확인 ] : 통금 벌점과 재실 확인의 경우에는 도어락(및 게이트)과 카드의 로그 기록을 조회하여 이루어집니다. 통금 벌점의 경우는, 랜덤으로 날짜를 특정한 후 해당 일자를 기준으로 임의로 기간을 설정하여 조회하게 될 예정입니다. 비정기적/불시점검이라는 말씀을 드리게 된 사유는, 시스템 업데이트를 해보면서 벌점 부과 대상자를 추려보았을 때, 지나치게 많은 사생분들이 퇴사 대상 목록에 오르게 되시기 때문입니다. 그간 코로나를 비롯한 비상상황 때문에 기숙사 운영에 미흡했던 점이 많았기 때문에, 최근의 기록은 운영수칙에 적용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운영수칙을 천천히 꼼꼼히 쌓아나가기 위해 '불시 점검'이라는 방법을 선택한 것이니, 이와 같이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또한 '재실 확인'이라는 용어가 직관적으로는 호실에 직접 방문한다는 의미로 여겨지실 수 있으나, 기본적으로 방문없이 전산시스템으로 확인하는 원리입니다. 3일 내외의 시간을 불특정하게 지정하고, 카드 기록이 전혀 없는 경우를 자료선별한 뒤 외박신청 자료와 대조합니다. 해당 기간 동안 출입 로그 기록이 전혀 없고, 외박신청 자료 또한 없으신 경우 벌점을 부과하는 시스템입니다. 통금벌점과 재실확인의 경우에는, 유흥업소 방문 규제와 장기 외박자 동선 파악을 위해서 이루어져야만 하는 작업입니다. 물론 이외에도 다양한 사유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행정팀에 아무런 언질도 없이 오랫동안 등록만 하고 방을 비워두신 분들의 경우가 그러합니다. 당연하게도, 기숙사가 간절히 필요하셨어도 들어오지 못한 분들이 계십니다. 또한 코로나 격리 공실을 확보해야 하는 지침상 2인실을 1인이 사용하고 있는 경우가 없도록 조치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재실확인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고, 밀접접촉자 격리에 혼란이 있었으며, 기숙사에 들어오고 싶어도 들어오지 못하신 분들의 노력이 무색하게 거의 한 학기 내내 등록만 해두고 방이 비어있었던 경우도 있었습니다. [ 생활점검 ] : 생활점검을 다시 체크해야 하는 필요성 역시 위에서 언급드린 바와 깊이 결부되어있습니다. 최근 입퇴사 점검을 하면서, 기숙사 시설 파손을 하셨으나 지내시는 데에 불편함이 없으시다며 오래 파손상태를 방치해둔 호실이 많이 발견되었습니다. 외부 업체에 맡겨야 하는 항목들의 경우, 물론 파손이 발생한 직후마다 업체 출장 요청을 드릴 수는 없으나, 예산상 출장 요청이 가능한 수준까지 최대한 빠르게 조사를 하고 업체를 불러야 합니다. 또한 출장 및 수리와 예산처리에 시간이 소요 되기 때문에, [ 보고 - 파악 - 물량 확보 - 예산결제 - 수리 - 예산집행 ]의 복잡한 과정이 최대한 빨리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따라서 사생의 퇴사 직후 해당 호실에 입사하시는 사생분들께서 불편을 느끼지 않으시려면, 사전에 파손항목에 대한 보고와 수리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따라서 기숙사생, 학내 시설관리 노동자, 외부업체 직원들 간의 민원 협의점을 찾고자 하면서, 촘촘한 재실확인과 생활점검의 필요성이 대두되었습니다. 자세히 말씀드릴 수 없는 상황이 많습니다. 이외에도 생활 점검의 필요성을 느끼게 된 민원과 일련의 사건들이 있었음을 말씀드리며, 종종 미흡하게 이루어졌던 운영을 개선하기 위한 작업이자 사생분들이 더 안전하고 무사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시스템을 촘촘하게 만들어나가는 과정임을 말씀드리며, 다시 한 번 사생분들께 양해를 구합니다. 사생분들의 여러가지 사정을 고려해야 하는 상황상, 당장 계획한 모든 시스템을 동시에 제대로 시행할 수는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되는 기간 동안 비정기적으로 점검을 해가며 적절한 수준의 생활화를 꾀할 예정입니다. 사생분들의 예민한 주의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